#16 15번째 달
언제까지 이런 구석에 가둬둘거야.
여자들과 놀고 있는사이에 벌써 애들 둘이 당했잖아.
나한테 맡겼으면 벌써 끝장냈을 텐데 말이야.
다음번엔 자네한테 맡기지.
무대는 내가 마련할 테니, 실력것 놈을 접대해 주길.
진작에 그럴것이지. 보수도 기대하지.
저 녀석한테 다 맡기실 생각이십니까?
설마.
드라마는 의외성이 많을 수록 관객들이 기뻐하지.
게다가 비극적 일수록 감동도 더하는 법이거든.
#16 15번째 달
-제노라락 마을-
벌써 2주일이나 지나버렸어요-
함께하는건 여기까지야.
어째서?
일과 생명중에
어느쪽이 더 소중하지?
이유는 말하지 않겠어.
말하면 휘말려 들테니까.
그동안 정말 즐거웠어~
하지만 여기까지야~
바슈씨는...지금쯤 뭐하고 있을까요?
그 성격에 분명 어디선가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겠지.뭐!
이봐. 그얘기 들었어?
술집에서 난동 부렸던 하얀코트의 사내 말이야.
아,글쎄 그놈이 바슈의 부하라더구만.
어쩐지 그런 잔인한 수법도 이제야 이해가 가는구만.
이번에도 사라져 버렸다지?
그래.이정도로 끝났으니 불행중 다행인지 뭔가.
빨간코트의 악당이라!
제길...그런 녀석은 빨리 죽어야해.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죠?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그런말을!
언니....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라고 했지..
미리! 이러고 있을 시간없어. 아직 우리일이 남았잖아?
네!
이세상 끝까지그사람을 쫓아가는거야.
그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할일이야,알았어?
오거스타에서 64KM떨어진 곳
어이~수고! 잘지냈나?
레거트!
이번엔 내가 니놈을 쫓을 차례다.
찾고 말겠다. 반드시!
농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을 해봐도
놈이 어디에 숨어 있는걸
게다가 이젠 무서워서 다리까지
덜덜 떨리고 있으니 정말 큰일이군....
왜 하필이면 상대가 그놈이냐고!
그런 잔인한놈한테 싸움을 걸다니 바슈 너 제정신이니?
젠장 내가 미쳤나봐! 아아~말도 않돼!
그만둘까? 그게 좋겠다
내가 생각해도 좋은생각이라고 봐요~
말도 않돼는건 너야,야~너도 단판이야~
뭐니 뭐니 해도 인생은 즐겨야 맛이라구~
이 케잌 너무 맛있다.
아저씨~ 싸놓은 샌드위치 추가요~
오... 오 거스타
오거스타 씨티에서 기다리지....
내 제의를 받아들여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될테니까...
안돼!
누가 이런....
피가 않나와.
왜.아는사람이야? 아는사람 이냐고....
이런짓을 할수 있는건 그놈 밖에 없어.
레거트!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으면서 까지
그래 가주지.. 니놈의 홈 그라운드로 말이야!
/네!
도대체 알수가 없는걸 어떻하면 좋대니?
날 끌어 들이고 싶은거냐?